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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클라우드 프리티어 A1 인스턴스 생성하는 방법은

오라클에서 제공하는 프리티어에 Ampere A1 Compute가 추가되면서

최대 4코어 24GB 메모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프리티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굉장히 많은 자원을 제공하고 특히 램을 많이 제공하기에 게임 서버 같은 걸 만들 수도 있겠다 싶어 최근에 가입했는데

역시나 새로운 인스턴스 생성에 제한이 걸려있었다.

오라클 컴퓨터 인스턴스 생성 화면, 이미지 및 구성, 네트워킹 메뉴

컴퓨터 인스턴스 생성 창까지 오는 과정도 복잡했는데 오라클은 뭔가 시스템이 깔끔하지가 않다.

가입하면서 인증메일만 3번을 받았다.

가입해도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려 하면 도대체 로그인이 안되는데 혹시 나같은 사람이 있다면 마지막에 온 메일에 들어가 Sign In 누르면 정상적으로 로그인된다.

오라클 A1 인스턴스 생성 안되는 이유

컴퓨터 인스턴스 생성 화면에서 VM.Standard.A1.Flex를 선택하면 최소 자원을 선택해도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표시되며 인스턴스가 안만들어진다.

오라클 인스턴스 생성 화면 오류 메시지, 가용성 도메인 AD-1의 용량이 부족

예상 비용은 원래 무료여도 표시되는 거니까 신경 안써도 된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읽어보면 “무료계정”에 할당되는 A1 인스턴스를 이미 다른사람들이 쓰고 있어서 새로 만들 수 없다는 말이다.

오라클에 처음 회원가입하며 Region, 즉 홈 지역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건 다시 바꿀 수가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이랑 춘천 두 가지 지역에 오라클 클라우드 서버가 있는데 초기에는 서울만 꽉 찬 상태고 춘천은 생성이 가능했으나

오라클 프리티어가 유명해지면서 둘 다 생성이 불가능해졌다.

오라클 무료 계정 VS 유료 계정

오라클에 처음 가입할 때 카드로 본인 인증만 한 상태가 무료 계정이다.

유료 계정으로 전환하려면 별도로 신청해서 카드에 100달러 출금 후 입금하는 테스트를 거친다.

무료 계정은 사용 중인 자원의 비율이 20%에 미치지 못하면 인스턴스가 삭제당하지만

유료 계정은 A1 생성에 기다릴 필요도 없고 삭제되지도 않으며 프리티어 용량만큼은 똑같이 무료로 쓸 수 있다.

문제는 유료 계정에 Hard Cap, 결제 상한액을 걸어놓는 옵션이 없고 오라클은 체크카드도 받지 않아서 실수하면 요금 폭탄이 나올까 굉장히 걱정이 된다.

이런 이유로 무료 계정에 몇 주 동안 매크로 돌리는 분들도 있던데

매크로 돌리고 싶다면 서버포럼이나 유튜브를 찾아보면 된다.

오라클 유료 계정이 걱정된다면

커뮤니티 여러 군데를 뒤적이며 나온 결론은 무료 계정으로 쓰고 싶으면 매크로 + 서버 자원 사용량 10% 넘도록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돌리기인데

오라클이 바보도 아니고 무료 계정 억지로 붙들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진짜 프로젝트를 돌리면 괜찮겠지만 프리티어 약관은 또 언제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유료 계정을 쓰는 게 낫다.

찾아보니 토스 체크카드로 유료 계정 가입에 성공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오라클에서는 신용카드만 받는다고 공지하고 있지만 아마 각국의 결제수단을 전부, 완벽하게 검증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혹시 유료 계정 가입 후 카드를 삭제할 생각이라면, 오라클은 등록한 카드를 제거하는 게 불가능하다.

2023년 9월 12일 추가

체크카드로 가입이 가능하네요

오라클 유료 계정
오라클 PAYG 전환 안내 메일

오라클 인스턴스 생성 과정

회원가입부터 본인인증 및 인스턴스 생성까지의 과정은 프로그래머 분이 자세하게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오라클 클라우드 프리티어(1) – 무료 VPS 사용 | Hoing

참고해서 따라가면 된다.

문제는 무료계정으로 만들 수 있는 A1 인스턴스 개수는 한정되어 있고 매크로를 돌려도 몇 주 동안 생성이 안된다는 것

서울이나 춘천 말고 다른 지역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 일부 지역말고는 비슷한 상황이고 당연히 미국을 선택하면 핑이 너무 높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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