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면 2차 화상 면접을 보게 된다.
병무청은 주로 카카오톡으로 안내사항을 전달한다.
첫 번째 문자로 1차 합격을 축하한다는 문자와 함께 면접일을 알려준다. 두 번째 문자로 본인이 서류에 기록한 사항 중 별도로 증명해야 되는 게 있다면 알려준다. 세 번째 문자로 면접 절차를 알려준다.
화상 면접은 보다 앱으로 진행한다. ZOOM과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병무청 앱을 통해 순서를 배정 받는데 문제는 병무청 앱에 본인인증을 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다. 휴대폰에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하고 없다면 병무지갑 앱을 추가로 다운로드 받아서 본인인증을 해야 한다.
면접 시간에 병무청 앱에 접속하면 60초마다 내 순서가 새로고침된다. 분명 카카오톡 안내사항에는 병무청 앱에서 영상면접 바로가기 링크를 누르라고 되어있지만 나는 병무청 앱이 아닌 카카오톡으로 영상면접 바로가기 링크를 받았다.
당연히 병무청 앱만 보고 있었던 나는 면접관에게 전화까지 받았다. 왜 안내사항과 다른 방식으로 링크를 전달하는지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면접관이 보여주라고 요구하고 내 얼굴과 대조하기 때문에 잊어먹지 말고 챙기도록 하자.
공군 화상 면접 질문
과거에는 공군의 역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물어본 것 같은데 최근에는 대체로 무난한 질문들만 물어본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내가 받은 질문은
국가의 중요성을 느낀 적이 있는가? 부당한 명령을 받으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공군에 지원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 단체생활에서 중요한 건 무엇인가?
이 정도였고 질문에 대답하면 해당 답변에 대해 조금 더 물어보는 방식이다.
공군 화상 면접 점수
일반적으로 공군 화상 면접 점수는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만점을 받는다. 아무래도 서류 평가보다는 객관성이 떨어지는 주관적 영역이기 때문에 면접으로 변별하는 것 또한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물론 후하게 점수를 주는 면접관도 있고 까다로운 면접관도 있는데 2점 이상 감점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인상 깊은 대답을 하겠다는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는 것만 보여주면 된다.